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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LUES SUSPENCE
피서지에서 밥을 먹는데 차려놓은 음식이 죄다 내가 환장하는 것들이었다. 나는 꿈에서도 망할 체질 개선 때문에 채식을 하고 있었다. 과자도 있었다. 콜라도 있었던 것 같다. 꿈이 아니었다면 먹을 수밖에 없었을 텐데 역시 꿈이기에 나는 조낸 독하게 한 입도 먹지 않았다. 피눈물을 흘리며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계속 괜찮아 아직 참을 만하네. 이따가 정말 못 참을 것 같으면 딱 한 입만 먹자! 나를 추슬렀다. 훈제 닭요리를 바로 두고도 참았다. 시발 꿈이었다. 먹을걸 먹을걸 먹을걸 먹을걸.. 괭한테 얘기했더니 꿈에까지 그리 나올 정도로 스트레스받는 거면 차라리 때려치우고 그냥 먹고 사는 것이 몸에 이로울 것 같단다. 흑 정말루 육 개월까지 딱 해보고 효과 없는 것 같으면 닭고기랑 밀가루 정도는 먹고 살 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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