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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LUES SUSPENCE
말리부 포장지에 붙었던 글귀다. 재작년 바에서 일할 때 본 것인데 보고나서 참 기가 막히고 웃겨가지고 엄청 웃었던 생각이 난다. 시리어슬리 이지고잉이라니. 곱씹어 볼수록 일본 소년 만화의 히어로들이 떠오른다. 첨 봤을 땐 동생1 생각했듬. 생긴 건 순정만화 남주인데 하는 짓이 소년 코믹물인 그따위 자식. 지금은 군바리인.. 여튼 뭐 저렇게 살아서 인생 잘 풀리기만 한다면 이 얼마나 훌륭한 모토인가! 겁은 없는데 쓸데없이 의심만 많아 짧은 길도 되돌아가는 나란 인간에게 귀감이 되리라 고개 끄덕이며 옮겨 적은 지 일 년 반이 지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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